일상

겨울에 갔다온 여수 1박2일 여행기 - 2

아름다운 하늘솔 2025. 1. 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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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수 여행기에 이어 1박2일 여행기에 대해서 이어서 쓰겠습니다.

 

숙소를 이순신 광장에서 도보 30분거리에 잡아두어 여수 구도심을 구경하며 이순신 광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실 짝궁과 100일 기념으로 약 10여년 전에 여수에 왔을때랑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당황하였습니다.

 

그전에는 노점들도 많았고, "여수밤다바"라는 노래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그때와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겨울이고, 여행 비수기에다, 평일이라 그런지 예전의 느낌은 느낄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정비가 되어있어 보였습니다.

 

"이순신광장"

 

주소전남 여수시 중앙동 383 전화061-661-1746

 

오랫만에 도착한 이순신광장에서 거북선 인증샷을 한번 찍고,

내부를 보려고 했는데 겨울에는 18시까지만  운영하여 아쉽게 구경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순신광장 끝에는 여수 평화의 소녀상이 있어서 추모하고 왔는데요

겨울이라 핫팩과 담요등을 둘러주신분들이 있었습니다.

 

저녁시간이라 근처에 맛집을 찾아 둘러보았는데요

 

예전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왔던 PS파스타에 가기로 하고, 이동하였습니다.

 

손님은 많았는데요 저희는 다행이 대기 없이 바로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갑오징어 토마토파스타"와 "엔쵸비오일파스타"를 주문하였습니다.

 

처음에 식전 샐러드가 나왔는데요 얼마지나지 않아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제가 먹었던 엔쵸비 오일파스타는 처음 먹어봤는데요 여기는 특별히 파스타면이 얇아서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멸치같았던 엔쵸비와 오일소스 맛이 너무 잘 어울렸어요 

 

가격도 적당하다고 느꼈습니다.

 

 

"PS 파스타"

 

 

 

 

주소전남 여수시 통제영3길 10-15 1층전화061-662-1777

 

 

 

 

 

 

 

 

이후 숙소에서 잘 쉬었고, 다음날 첫 일정은 오동도로 이동하였습니다.

 

원래 아침을 먹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늦잠을 자고, 10시쯤 오동도로 이동하였는데요

 

오동도 주차장이 협소하여 전망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동하였습니다.

 

갈때는 도보로 이동하였는데요

 

오동도로 이동하는 길도 예쁘지만, 뒤를 돌아보았을때 보이는 전경이 너무 예뻤습니다.

 

엑스포도 개최한 적 있는만큼 해안에 보이는 도시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동도"

 

주소전남 여수시 수정동 전화
자가용 이용시 호남고속도로 또는 대전-진주 고속도로 순천IC(17번 국도) -> 여수 -> 여수역 -> 오동도

메모

 

오동도 내부에서도 길이 잘 닦여있어서 이동하기도 편했는데요

 

특징이라면 특징이 주변 곳곳에 화장실이 있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연세가 많으신분들이 많이 방문하는 만큼 화장실이 많이 있어서,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아직 동백꽃이 피는시즌이 아니라서 동백꽃은 구경하지 못하고 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경이 잘 되어있어 관광하기에는 좋았습니다.

 

 

 

오동도를 길따라서 이동하던중 용굴이라고 표시되어 있는곳을 따라가 보았는데요

 

이렇게 해안동굴이 형성되어있어 잘 구경하고 왔습니다.

 

바다가 맑아 좋았습니다.

 

안전상의 이유로 동굴내부는 구경하지 못 하였는데요 입구에서도 멋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동도 관광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동백이 약간 피어있는곳을 찾았는데요

 

이렇게 조금만 피어도 예쁜곳인데 군락을 이룬다면 더 예쁠것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오동도에서 나오는 길에는 이동버스를 탔는데요 요금은 천원이고, 쉽고, 편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2시부터 1시까지는 운행하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동도 관광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갔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게 신기하여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보았는데요

 

저희는 생각지도 못한 전망대를 발견하였습니다. 

 

주차장 건물에서 전망대까지는 철골다리를 건너야 하는데요

 

제가 사실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모르고 건넜다가 다시 내려올때는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전망대에서 보는 오동도 뷰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바다와 함께 어우려져 있는 섬의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전망대"

 

주소전남 여수시 자산4길 39 전화

 

 

 

탁 트여있는 시원한 뷰를 보며 가슴이 시원해짐을 느꼈습니다. 

 

이후 저희는 점심시간을 맞아 여수에서 해물칼국수로 유명한 밀터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동도에서는 약 30분~40분정도 걸렸습니다. 

 

주변에 워터파크가 있어서 여름에는 이동하기 어렵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가 점심시간을 약간 넘겨 이동하였고, 평일에 이동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많이 계셔서 '역시 맛집 잘 찾아왔군' 이라는 생각을 갖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밀터"

 

주소전남 여수시 소호로 253 1층전화061-683-3900

 

 

 

처음에는 해물칼국수 2인분 , 만두, 파전 모두 맛볼생각이었는데

 

사장님께서 그렇게 먹으면 너무 많을것같다고 얘기해 주셔서 해물칼국수를 1인분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남으면 포장해 갈 생각으로 주문하였으나, 너무 맛있어서 다 먹게되었습니다.... ㅎㅎ

 

 

밑반찬은 김치와 간장등으로 단촐하였지만 칼국수와 먹기에는 너무 과하지도 않고, 

 

저희같이 원래 밑반찬을 잘 먹지않는 사람에게는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해물칼국수에는 낙지와 가리비 등 여러 해물이 들어갔고, 손 칼국수로 면도 맛있었지만 

 

국물이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여수에서 먹었던 어떤것보다도 맛있었습니다.

 

 

칼국수 하면 빼놓을수 없는 만두와 해물파전이 나왔는데요

 

원래 만두를 전문으로 하는곳이라서 만두의 맛은 보장되어있었습니다. 

 

해물파전은 사장님 말씀대로 두명이서 먹기에는 만두면 적당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해물도 많고 바삭바삭하고 맛있어서 어느순간 다 먹게되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배가 너무 불러 식당앞을 조금 걸었는데요

 

걷다 보니 도착한 소호동동다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조개를 양식하는 곳이 있다는 안내문을 발견하였는데요

 

그만큼 바다가 맑다는것이겠죠..?

 

 

 

 

"소호 동동다리"

 

주소전남 여수시 소호동 전화061-659-3971

 

다리 끝에있는 공원같은곳에서 한컷을 찍고 여수 여행을 마쳤습니다. 

 

 

 

오랫만에 여수여행을 마치며 많은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짝궁과 같이 한 시간이 벌써 10년이나 되었고, 그동안은 보지 못하였던 새로운 풍경에 산뜻함을 느꼈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 변한것도 있고, 편하게 변한것도 많았습니다. 

 

10년만에 다시 간 여수 여행은 즐겁고 맛있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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